파이프 ‘웰네스 센터’업주 수현 존스씨 체포돼
‘70달러에 유사성행위 제안’
시애틀 지역 한인 여성이 파이프에서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다 불법 성매매를 조장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퍼시픽 하이웨이에 소재한 ‘웰네스 센터’라는 상호의 마사지 업소에 대해 함정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 2일 업주인 한인 여성 수현 존스(62)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총 5차례 고객을 가장한 수사관을 업소에 투입시켰고 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던 여성들이 마사지 비용에 추가로 70달러를 낼 경우 유사 성행위를 할 수 있다고 제안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날 급습했을 당시 업소 내부에서 3명의 여성들을 발견했지만 이들이 한국인들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수현 존스씨는 경찰에서 “이들 여성들이 성매매를 하지 않았고 단지 업소 청소를 위해 내부에 있었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여성들은 경찰 조사에서 마사지와 함께 유사 성행위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왔다고 증언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존스씨는 2급 성매매 조장 혐의로 체포됐지만 무죄를 주장하며 일단 석방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되며 3명의 여성들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접근금지령이 내려졌다.
검찰은 존스씨에게 인신매매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한인 여성이 연루된 성매매 사건은 서북미 지역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국가 이미지 추락 등 우려를 낳고 있다.
2013년 9월에는 몬태나주에서 워싱턴주 출신 50대 여성이 캘리포니아 출신 한인 여성과 함께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를 해오다 적발됐고 이에 앞서 2012년 8월에는 아이다호주 마사지 업소에서 50대와 60대 한인 여성들이 성매매를 한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파이프에 소재한 마사지 업소 3곳을 경찰이 급습해 이 곳에서 성매매를 해오던 여성 7명을 체포했지만 한인이 포함돼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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