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슨 리 감독의 한미합작 영화 ‘서울 서칭’ (Seoul Searching)이 2015 아시안아메리칸 미디어센터(CAAM) 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초청됐다.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15 CAAM 페스티벌은 개막작인 ‘서울 서칭’ 외에도 캐나다 한인 알버트 신 감독의 ‘인 허 플레이스’ (In Her Place), 한국의 동성결혼을 다룬 다큐멘터리 ‘마이 페어 웨딩’ (My Fair Wedding) 등이 상영된다.

저스틴 전, 차인표, 테오, 강한별 등이 출연한 ‘서울 서칭’은 지난 선댄스 영화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돼 화제가 된 영화이다. 1986년 한국 정부가 미국, 독일, 브라질 등에서 태어난 해외한인 자녀를 대상으로 연 모국체험 여름캠프에 참가한 6명의 10대 소년소녀가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진지하게 담았다.

이번 영화제에는 ‘서울 서칭’의 벤슨 리 감독, 주인공 저스틴 전, ‘인 허 플레이스’의 알버트 신 감독, ‘마이 페어웨딩’의 김조광수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뉴욕 매거진’의 극찬을 받은 한중 혼혈여성 힙합래퍼 ‘아콰피나’(Awkwafina)의 콘서트가 ‘디렉터스 인 사운드’를 통해 선보인다.

웹사이트 caamfe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