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교협 3.1절 행사… 풍물놀이 시월드 퍼포먼스
풍물학교 및 KAYPA 단원들이 지난 1일 시월드에서 삼일절 행사를 갖고 있다.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 김길수 지회장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제96년 주년 3.1절을 맞아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기념식이 지난 1일 한빛교회에서 거행됐다.
지난 1일 샌디에고 한인회(회장 이묘순)와 교역자협의회(회장 박병섭 목사)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 날 기념식에는 지역 한인 단체장들을 포함한 한인 약 50여명이 참석, 순국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교협 주관으로 열린 1부 기념 예배에서 새하늘교회 최아론 담임목사는 ‘그 시대를 책임지는 교회’라는 설교를 통해 “일본은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읽혀질) 교과서에 한국 침략을 대동아 진출 본격화, 삼일절 만세운동을 데모와 폭력 난동으로 기술했는가 하면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참배를 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안타깝다는 등의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참석자들에게 “▷조국을 위해 ▷조국이 바로 서고 미국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성도가 경건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자녀들을 위해 날마다 무릎 꿇고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인회 주관으로 진행된 2부 경축행사에서는 3.1절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동영상과 함께 독도 영유권 홍보 영상이 상영됐다.
이묘순 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가 3.1절 기념식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또 다시 이런 슬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것이다”라며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민간외교관이라는 인식을 갖고 미국 속에서 조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미노인회와 풍물학교도 3.1절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풍물학교는 이 날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최대 관광지 중 하나인 시월드에서 삼일절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단원 및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이 날 퍼포먼스를 가진 후 박호진 상쇠는 “우리 아이들에게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배우게 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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