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이정순)와 뉴욕의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가 4월말경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연방상하원 합동 연설을 막기 위해 온라인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2일 시민참여센터에 따르면 아베 총리 의회 연설 저지 온라인서명 캠페인에 3,500명이 동참했다. 이정순 총회장은 “일본 총리로는 최초로 상•하원 합동 연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의과거사 사죄 없이 의회 연설을절대 해서는 안 된다”면서 “역사왜곡 및 위안부 만행 등을 먼저사죄, 보상하지 않고 A급 전범들의 위패가 보관돼 있는 야스쿠니신사를 수차례 참배한 아베의 총리의 미의회 연설는 원천봉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3월1일을 기해 미주 전 지역의 한인회에 이미 동참을 호소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며“ 북가주에서도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인 단체들과 힘을 합쳐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참여센터측은 “아베 총리와 일본 우익들의 역사 왜곡은미국과 미국인들 특히 2차대전참전 용사들과 그의 가족들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라면서“ 지역구 연방상하의원들에게 아베 총리 의회 연설 저지를 촉구하는전화나 이메일을 보낼 것”을 촉구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에게 연설저지 청원서를 내려면 5,000명의 서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서명은 www.kafus.org를 방문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된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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