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런당 3.40달러 돌파작년 10월 이후 최고
북가주 지역 개솔린 평균 가격이 3달러 중반을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한주동안 캘리포니아 평균 개스값은 2.98달러에서 2일 3.23달러로 25센트가 올랐다. 이는 여름브랜드로 전환하기 시작한 지난 1월30일 이후 60센트가 오른 것이다.
2일 개스버디닷컴에 따르면 이날 SF 일대 평균 레귤러 개솔린 가격은 30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갤런당 3.45달러로 지난해 10월21일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오클랜드, 산호세의 경우 역시 가격이 30일 연속 상승해 갤런당 평균 3.34달러와 3.3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한달간 북가주 지역 평균 개솔린 가격은 1달러가 인상되는 등 업계 전문가들은 시즌이 여름으로 넘어가면서 개스값의 지속적인 인상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북가주 지역의 개스값이 고공행진을 기록하는 것은 미 정유사와 석유화학 등 석유업계 근로자의 3분의 2가 소속돼 있는 미 철강노조(USW)의 파업에 따른 공급량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달 18일 발생한 토랜스 엑손 모빌 정유공장 폭발사고로 하루 평균 15만5,000배럴을 정유하는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것도 개스값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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