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립합창단 북가주 공연
▶ 완벽한 하모니에 관객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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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삼일절을 맞은 북가주 한인들의 가슴을 적셨다.
SF기독합창단(단장 서순희) 주최로 1일 팔로알토 감리교회에서 열린 ‘안산시립합창단의 미주 한인을 위한 연주회’에는 이상렬 SF부총영사, 토마스 김 SF한인회장, 서순희 SF기독합창단장 등 북가주 주요 인사와 1,000명이 넘는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아름다운 멜로디를 경청했다.
안산시립합창단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5 미국합창연합회(ACDA) 내셔널 컨퍼런스’에 아시아대표로 초청돼 방미, 이날 북가주 한인들에게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합창을 선보였다.
박신화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합창단원들은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1악장’, ‘터키행진곡’, ‘아! 목동아’ 등 르네상스에서 고전,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아뉴스 데이’등의 복음성가를 통해 일상생활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었으며, 새롭게 각색한 ‘니나노 늴리리아’, ‘아리랑’은 오랜 시간 고향을 떠난 한인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기독합창단과 한국 소년소녀 합창단도 함께 참석,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을 쏟아내며 공연의 질을 보탰다.
박신화 지휘자는 “주류사회 뿐만 아니라 베이지역 한인들과 호흡 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공연으로 기억될 것 같다”며 “지속적으로 북가주와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볼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이 끝나고 한참동안 자리를 뜨지 못한 이안숙, 오명신(산호세)씨는 “영혼을 울리는 합창”이라고 엄치를 치켜세우며 “한사람이 부르는 것 같은 완벽한 하모니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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