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의 이희준 신임 회장 취임 “주류와 교류 통해 경제 활력”
이희준 신임 회장(오른쪽)이 김병대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샌디에고 제16대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이희준 전 자문위원이 지난 26일 공식 취임했다.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이번 이·취임식 행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상의 수장이었던 김병대 전임 회장이 이임하고 이희준씨가 16대 상의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 동안 부족한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과 함께 해서 참으로 행복했다. 그러나 취임 당시 약속한 것들이 일부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신임 회장단들이 못 다한 것들을 추진해 나가고 성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기동안 침체된 한인 상공인들의 경기회복과 활력을 위해 각 분야에서 역량 있는 인사들을 고루 영입해 상공인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구체적으로 주류사회와 적극적 교류를 통한 경제 활력 제고와 한인 상공인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는 취임 포부와 함께 “(상의 회원들의)권익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한편 회원 상호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사업 전개,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새롭게 출범하는 16대 상의에 대해 지역 한인 인사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김남길 한우회장은 “김 전임 회장은 그동안 지역 한인 커뮤니티 발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해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취임하는 이희준 신임 회장은 지난 20여년 동안 샌디에고 한인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한인 커뮤니티 질서와 치안을 유지하는데 노력한 인물”이라고 평한 후 “1.5세로 영어와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이 신임 회장은 앞으로 주류사회에 긴밀한 네트웍을 구축해 한인 상의는 물론 한인 커뮤니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광세 전·현직 단체협회장은 “오늘 이임하는 김 전임 회장의 그간 노고에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김 전임 회장은 상의가 한인 커뮤니티의 중심단체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며 “이 신임 회장은 역대 회장들이 이루어 놓은 아름다운 전통을 잘 계승하고 더 나아가 상의 목적사업인 상공인들의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기 바라며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도 앞장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병애 상의 고문도 새롭게 취임하는 이 회장을 축하하며 더 나은 상의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라는 취지의 축사를 건넸다,정 고문은 “상의는 지역 한인 소상공인들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경제단체로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오늘 새롭게 취임하는 이 회장은 미 주류사회와 친밀한 교분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한인 상의가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밝힌 후 “오늘 보다 나은 상의 발전을 위해 전·현직 상의 임원진들이 힘을 합해 나가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이·취임식장에는 이묘순 한인회장, 유석희 노인회장, 심종운 교역자협의회장 등 외부 인사를 포함한 상의 회원 약 100여명이 참가해 이임하는 김 회장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롭게 취임하는 이 회장을 축하해 주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제16대 상의 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무순)
△회장: 이희준
△상임고문: 임천빈
△고문: 정병애, 김병대
△상임자문: 이민섭
△자문위원: 조영갑, 정보화 최영식, 황정주
△수석부회장: 홍 안젤라
△부회장: 정태민, 전천만 △이사장: 임종은
△사무총장: 진동명
△이사: 오정환, 유니스 리, 한유미, 황선휘, 캐서린 최, 수잔 배, 이전수, 김상희, 김준영, 지지나, 신동엽, 조가상, 진동우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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