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티 의회 치솟는 렌트비 관리 위해 특별 조사팀 결성
무한정 오르는 렌트비를 조절하기 위해 산 마테오 카운티 정부가 직접 나설 것으로 보인다.
26일 실리콘밸리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카운티 이사회는 렌트비에 관련한 특별 조사팀을 결성, 합리적인 가격 상승 관리를 위한 정책과 비법인지역의 렌트비를 조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관계자에 의하면 베이지역에 ‘테크붐’이 일며 뉴 테크놀로지와 관련된 다양한 직종이 창출되며 산 마테오에 위치한 주택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렌트비 상승의 주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로 인해 새로운 입주자들 뿐만 아니라 기존 거주민들조차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렌트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시의회가 이를 조절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슈아 호그 산 마테오 하우징 리더십 시의원은 “오랜시간 산 마테오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왔던 주민들이 집값을 감당 못해 쫓겨나듯 시를 떠나고 있다”며 “심지어 1,000달러가 한번에 오르는 렌트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건물주들은 시의회의 이런 움직임에 반발하고 나섰다. 조슈아 하워드 캘리포니아 아파트 위원회원은 “산 마테오 카운티의 렌트 가격 상승은 수요, 공급과 관련된 시장경제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라며 “렌트비 상승을 억제하는 정책은 현재 눈에 보이는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할 것”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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