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흡입 후 쇠로 만든 전등으로 무자비하게 폭행
마약에 취해 70대 친모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격투기 선수가 법정에 선다.
경찰은 격투기계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벤자민 와다(27)를 지난달 30일 쇼어라인의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시 와다와 통화 중이던 친구가 어머니의 비명을 듣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와다의 집에 출동한 후 창문을 통해 피를 흘리는 노인이 방 바닥에 쓰러져 있고 와다가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경찰을 보고 집 밖으로 나온 와다는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 모든 게 꿈 같다"고 횡설수설하며 울부짖었다. 경찰은 잔혹하게 폭행 당해 팔목과 손이 부러지는 등의 중상을 입은 와다의 어머니를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와다는 경찰관에게 아침에 헤로인을 흡입한 후 환각상태에서 맨발로 동네를 뛰어다니다 집에 돌아와보니 어머니가 피를 흘리고 침실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또 자신의 격투기 기록이 11승 1패라고 자랑했고 최근에는 다른 종류의 마약도 손을 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집안에서 어머니 폭행에 사용된 쇠로 만든 손전등을 찾아 증거물로 압수했다.
와다는 17일 킹 카운티 법원의 인정심문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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