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최경주와 배상문이 컷을 통과해 주말 라운드에 진출했다.
6일 샌디에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최경주는 노스코스(파72·6,874야드)에서 버디 3,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33위에 올라 3라운드에 진출했다.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단독선두 해리스 잉글리시와는 7타 차이다. 이로써 최경주는 올해 열린 세 차례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다.
배상문도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컷오프선을 넘어 공동 50위(2언더퍼 142위)로 주말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노스코스 10번홀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후반 4번홀(파4)까지 1타를 잃어 컷 통과가 어려워보였으나 마지막 5홀 가운데 4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막판 스퍼트로 컷오프선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한인선수 중에 가장 높은 순위는 잔 허가 차지했다. 잔 허는 전날 험난한 사우스코스에서 74타를 치며 112위까지 떨어져 컷 통과가 힘들어 보였으나 이날 노스코스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의 호타를 휘두르며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전날보다 무려 91계단이나 오른 공동 21위로 치솟았다.
하지만 노승열과 박성준, 양건 등은 모두 컷 탈락했다. 또 이 대회 3회 우승자인 필 미켈슨도 2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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