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등 베이지역의 지역경제가 되살아나면서 SF와 이스트베이를 연결하는 두 번째 수중 바트 터널을 건설하자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SF크로니컬 신문은 1일 에드 리 시장이 지난달 가진 지방 토론회에서 알라메다로 연결되는 터널에 대한 계획을 처음 밝힌 바 있고, 알라메다 정부 관계자도 최근 워크숍에서 바트와 일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특히 바트가 들어설 경우 알라메다에 활력을 줄 것으로 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바트측은 현재 SF 및 산마테오 카운티와 이스트베이를 연결하는 수중터널은 한 개로 유일하다며 철로가 막히는 등 돌발 상황이 생겨도 새 터널이 건설되면 문제될 게 없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두 번째 터널이 건설될 경우 24시간 바트 서비스와 수송인원 증가 및 지원 등이 이루어 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 대도시권 교통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스캇 와이너 SF시의원은 “두 번째 수중터널 건설은 옵션이 아니다”면서 “터널도 바트 시스템의 일부이고 현재 서비스가 꽉 찬 상태”라며 건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로선 대략 120억달러가 투입되는 초대형 건설의 공사비 충당이 걸림돌이 되고 있어 당장 터널 공사가 이루어지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환경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검토도 이루어져야 하는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크로니컬 신문은 새 터널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 및 조사 등은 다각적인 논의를 거쳐 2017년은 되야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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