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정부가 재정 지출 축소를 위해 공무원 유급 병가를 25%가량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시 공무원들의 유급 병가가 연금과 의료보험과 더불어 시 예산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납세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시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감축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 공무원 노조는 가세티 시장의 제안에 대해 상해를 입었을 경우 받아야 하는 당연한 권리로 공무원들이 피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시 공무원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제안이 아니라 직업에 따라, 상해의 정도에 따라 유급 병가를 쓸 수 있는 정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세티 시장은 이어 “유급 병가를 내고 그 시간에 돈을 벌기 위한 다른 일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분명 잘못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이 지난달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 공무원들이 지난 5년 동안 유급 병가를 사용한 경우가 50%가량 증가해 왔으며 것으로 이에 들어가는 비용을 환산할 경우 1,800만달러에 달했다는 것이다.
LA시 관계자는 이렇게 상해로 인한 유급 병가가 늘어난 것에 대해 근무 정도에 있어서 위험한 일이 늘어났다는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2009년의 경우 유급 병가를 사용하는 경우가 평균 7주였던 것에 반해 2013년에는 평균 10.5주로 나타났다.
이처럼 유급 병가를 감축할 경우 연간 500만달러의 재정절감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가세티 시장은 내다봤다.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