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산호세 등 올해 도로정비 예산 증액
▶ 도로위의 폭탄 ‘팟홀’ 집중 보수할 예정
장기간 방치됐던 베이지역 손상도로들이 복구될 예정이다. 특히 ‘도로 위 폭탄’으로 불리는 팟홀(Pothole•팬 곳)이 집중 보수될 것으로 밝혀졌다.
EB, SV, SF 로컬에이전시들은 올해 예년보다 4-5배 높은 예산을 책정해 도로를 보수하겠다고 밝혔다. 산호세 폭스워시(Foxworthy)애비뉴, 콘트라코스타카운티 버스커크(Buskirk) 로드, 오클랜드 35가와 같은 도로보수가 시급한 곳에도 자금이 부족하다며 외면해왔던 수년간의 전례로 볼 때 이번 증액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알라메다카운티와 콘트라카운티의 경우 30년간 모은 세일즈택스 기금을 연차적으로 도로복구비로 사용하며 산타크루즈, 오린다, 모라가, 엘세리토도 도로복구를 위한 세금마련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4년전 2억4,800만달러 채권발행으로 도로복구비를 마련한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첫 시행을 앞두고 있고 산호세는 도로복구비로 평년 2,000만달러에서 올해 5,500만달러로 증액했다.
이는 10년간 가장 큰 투자로 산호세의 2,400마일 로컬도로가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산호세는 노스 산호세에 건립될 삼성 새 본사를 포함해 하이웨이 85번과 코틀로드에 건립될 새 주택단지 등의 주변도로 포장에 2,400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오클랜드는 900만달러에서 1,700달러로 도로복구비를 인상했고 산타크루즈는 향후 3년간 도로유지 보수를 위해 채권 1,400만달러를 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샌리앤드로는 300만달러에서 1,100만달러로 거의 4배가량 인상했다.
팔로알토도 올해 4년전보다 3배 높은 600만달러의 예산을 확보해 4년안에 거의 모든 도로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며 엘세리토는 25만달러에서 150만달러로 지출을 증폭했다. 프리몬트 역시 두배 높은 1,200만달러를 책정했다.
그러나 시와 카운티 정부는 베이지역 도로보수를 위해 2040년까지 8억7,500만달러의 기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타클라라카운티는 팟홀 보수를 위해 내년에 세일즈 택스법안을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가주교통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샌프란시스코 850마일 도로중 절반 이상이 복구돼야 하며 산호세는 불량도로 복구를 위해 4억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버클리 이모씨는 하이웨이 13번과 24번 사이 칼데콧 레인의 팟홀에 빠졌다가 운전대(Steering wheel)이 흔들려 수리비로 453달러가 들었다면서 예산을 늘려 도로를 보수한다는 소식을 반겼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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