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비롯한 동북부 지역에 26일부터 최악의 눈폭풍이 닥칠 것으로 예상되어 이지역 도시들에 비상이 내려졌다.
국립기상대는 뉴욕과 보스턴 지역에 25일 밤부터 눈폭풍 경계령을 내렸다. 기상대에 따르면 이번 폭풍은 뉴저지 북부부터 코네티컷 남부지역에 2피트에서 3피트의 눈을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보스턴은 18인치에서 24인치, 필라델피아는 14인치에서 18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빌 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의 역대 최악 눈폭풍 연도를 발표하면서 이번 폭풍이 1872년이래 최악의 눈폭풍이 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관리들은 주민들에게 25일밤부터 집밖 출입을 자제할 것으로 경고했다. 이번 폭풍은 중서부 지역의 폭풍전선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눈을 워싱턴 DC부터 메인주까지 뿌리게 된다고 기상대는 설명했다. 또 보스턴 지역에는 25일밤부터 28일까지 시속 60마일의 강풍이 동반될 것을 보인다.
이번 눈폭풍으로 도로는 물론 이지역 공항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해 전국적으로 비행운항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민들은 이번 눈폭풍에 대비해 삽등을 준비하고 있어 뉴욕의 홈 디포에서는 주말동안 평소보다 2배나 많은 삽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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