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 악화 막고*감염 위험 낮춰
▶ 베이지역 4명 사망, 보건당국 긴장
면역력 높이는 식사와 운동이 예방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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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독감 기승으로 4명이 사망하고 약국마다 기침약이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또 각 학교마다 독감으로 결석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베이지역 보건당국은 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지금이라도 서둘러 독감예방주사를 접종받을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솔라노카운티 보건담당의 베라 T. 마탸스는 “에볼라가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독감이 더 훨씬 위협적”이라면서 “매년 독감으로 수천명이 독감을 앓거나 사망한다”고 지적했다. 마탸스 박사는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이나 만성질환자, 노인, 영유아들이 특히 독감이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가주보건국에 따르면 21일 현재 베이지역에서 독감으로 사망한 환자는 샌프란시스코, 소노마카운티 각 1명, 산마테오카운티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가주 독감 사망자들은 65세 이하인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독감은 합병증 유발 확률이 높은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H3N2)에 감염된 환자가 90%이며 2012-2013, 2007-2008년에도 H3N2 독감 확산으로 사망률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건당국관리들은 H3N2를 예방하기에는 독감백신의 효과가 적지만 그래도 백신접종이 강력한 독감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주장했다.
마탸스 박사는 “독감예방주사가 올해 기승을 부리는 독감 바이러스 균주와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도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면서 “독감으로 얻을 수 있는 질병의 심각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노스베이헬스케어 감염방지 전문가 그레고리 워너 박사는 올해 독감백신 효력이 30-40%밖에 되지 않지만 아예 맞지 않는 것보다는 맞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카이저 독감백신프로그램 책임자는 “매년 독감 바이러스 변하지만 백신 효력은 분명 있다”면서 “백신을 접종할 경우 감기가 쉽게 지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외 전문의들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감기환자와 접촉을 피할 것을 권했다.
또한 가벼운 운동과 함께 ▲매일 생강차, 허브차 등을 마실 것 ▲면역시스템에 해로운 청량음료와 설탕이 다량 들어간 과일주스는 피할 것 ▲매끼마다 프로틴을 충분히 섭취할 것. 면역력과 해독력을 높여준다 ▲항균작용을 하는 양파, 마늘, 생강과 오레가노(oregano), 강황(turmeric) 등의 향신료를 매 식사에 추가할 것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피망, 방울양배추(Brussels sprouts) 등의 야채와 과일로 비타민C 를섭취하는 식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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