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클라라 카운티 내 7,600여명
▶ 2년 전 조사, 산호세만 4,600명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지역 내 홈리스(노숙자)들의 숫자 파악을 위해 같은 홈리스들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1일 산호세 홈리스니스 대응팀에 따르면 2013년 센서스 인구조사에서 실리콘밸리 지역의 홈리스는 7,6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당국은 최근 들어 이들의 수가 더 늘었을 것으로 보고, 50-75명의 홈리스들을 고용,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간 정확한 숫자 파악을 위한 도움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와 관련 관계자는 “우리가 길거리에 볼 수 있는 홈리스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자동차나 모텔, 보호소 등 매일 잘 곳을 찾아야 하는 홈리스 학생과 가족들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학교, 비영리단체, 기관과도 연계하고, 공원 및 주차장 등 홈리스들이 있을 만한 곳은 모두 찾아내 실태조사를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홈리스니스 대응팀은 홈리스 고용에 대해 “홈리스들이 어디서 자고 모이는지 일반적인 것 말고는 잘 모르기 때문”이라며 “이들이 우리에게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응팀측은 2년 전 조사에서 산호세 시내에만 4,600명의 홈리스가 있다고 밝혔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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