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밸리 한인회 리처드 김 신임 회장 취임식 200여명 참석 성황
빅토밸리 한인회 제13대 리처드 김 회장(왼쪽)이 스티브 김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빅토밸리 한인회 제13대 한인회장의 이·취임식이 지난 17일 오후 5시 빅토빌 소재 그린트리 골프코스 뱅킷룸에서 2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김성일씨와 김진주씨의 공동사회로 시작한 이 날의 취임식은 한-미 양국가에 이어 국민의례 후 제12대 한인회 스티브 김 회장의 이임사가 있었다. 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빅토밸리 한인회는 그동안 이 지역의 한인동포의 구심점 역할에 역점을 두고 여러 행사를 기획, 실천하면서 받은 지역 동포 여러분의 사랑과 후원에 크게 감사한다”며 “제13대 리처드 김 신임 회장에게도 큰 관심과 참여로 후원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리처드 김 신임 회장은 한인회의 중점 사업으로 ▶지역 내 동포의 자발적인 후원과 함께 외연을 넓혀 한인회 운영기금 마련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도 지역 내 한인 동포와의 밀접한 유대관계를 강화·증진하는 한인회로 거듭나고 ▶미 주류사회 적극 참여를 통한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적극 모색하는 것 등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김 회장은 “한인 동포들의 참여 없이는 이같은 한인회의 중점 사업들이 이뤄질 수 없다”고 말하고 한인 동포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 신임 회장은 이임하는 스티브 김 회장에게 그간의 노고와 리더십을 치하하며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에 앞서 스티브 김 전임 회장은 재임 중 많은 협조에 감사의 뜻으로 샌버나디노 경찰국 존 맥마흔 국장과 빅토빌시 글로리아 가르시아 시장, 그리고 히스페리아시 에릭 슈미트 시장에게 감사패를 각각 증정했다.
축사에 나선 존 맥마흔 경찰국장을 비롯, 가르시아 시장과 슈미트 시장은 한결같이“ 미주 한인들은 여러분야에서 지역 경제발전에 근면·성실한 모습으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건실한 미국을 만드는데 많은 공헌을 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한인회가 있다”고 한인회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랜드한인회 데이빗 곽 회장은 “인랜드 내 인접 한인회로서 미주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서로돕는 연대관계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동섭 동부한인회장은 “한인회는 지역 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며 지역 한인의 관심을 당부했다.
미주한인재단 박상원 전 회장은 “미주 한인이민 112주년을 기념하는 ‘미주 한인의 날 결의안’이 12일 캘리포니아주 하원에서 통과돼 주의회 차원에서 한인 이민사회의 미국 기여를 기리고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을 기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아메리칸 스포츠 대학교 헤리 황 이사장, 민주당 리버사이드카운티 중앙당 켄 박 위원, 남가주식품상협회 김재수 전 회장, 엄익교 인랜드 챕터 전회장, 박흥주 인랜드 챕터 회장, SB셰리프국 로버트 위컴 데퓨티 치프, 브레드 탐스 루테넌트와 놈 루네즈 홍보관을 비롯 빅토밸리 한인회 역대 회장 및 임원 다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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