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밀 초등·유치원생 대상
▶ 다음 가을학기부터 실시
가주 공립학교 중에서는 처음으로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드밀 초등학교가 유치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베트남어 이중언어로 수업을 한다.
‘웨스트민스터 스쿨 디스트릭’에 속해 있는 드밀 초등은 다음 가을학기부터 유치원 수업을 베트남-영어 수업을 시작하며, 내년에는 이중언어 수업을 1학년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 다른 학년에서도 실시할 계획이다.
제이미슨 파워 교육위원은 “요즈음은 세계화 시대이기 때문에 이중언어가 필수적이다”며 “아시아와 유럽 학생들은 이미 최소한 2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며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이같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중언어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받는 학생들은 베트남어를 전혀 몰라도 가능하며, 자격 있는 베트남어 교사들이 지도한다. 미 전국적으로는 텍사스, 오리건, 워싱턴 등의 지역에서 베트남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드밀 초등학교는 미국에서 베트남 인구가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리틀 사이공과 인접해 있어 이중언어 프로그램 실시 학교로 선정됐다. 최근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이 학교는 이번 이중언어 프로그램 실시로 학생들이 많이 등록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가을학기 한 교실 당 30명 두 개의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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