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관장 나창엽) K-Move센터가 한국 유망 창업 인재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시행하고, 마지막 프로젝트인 졸업 피칭 경연대회를 가졌다.

지난 5일부터 코트라 K-MOVE센터에서 실시한 이번 창업교육에는 창업 실무 교육뿐 아니라, 전문가 멘토링, 법률이슈워크샵, 창업전문가들의 초청강연 등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컨텐츠로 이루어 졌는데 이들은 SV지역 투자자 및 창업가들로부터 크라우드 펀딩 방법, 현지 엔젤 네트워킹, 멘토 연결 등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받았다.

또한 해외 진출을 꿈꾸며 이번 전문 교육을 받아온 19명의 한인 인재들은 지난 16일(금) 이번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졸업 피칭 경연대회를 통해서 그 동안 준비한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개인별 온라인 3D 프린팅 기술 활용 서비스를 소개한 서강대학교 UZU 팀이 심사위원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았으며 사용자가 전체 기사를 읽을 필요 없이 중요한 부분만 자동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POSTECH의 Marker팀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선물을 선택하고 돈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한 서강대학교의 Gifto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해당 팀 모두 미국에서의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어 그 이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나창엽 관장은 "앞으로 코트라 K-MOVE 센터는 우리 인재들의 창업뿐 아니라 현지 유학생, 교포들의 취업 지원 부문을 더욱 강화하여 한인들의 미국 진출을 돕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광희 기자>

한국의 유망 창업 인재들이 코트라 SV무역관 K-Move센터가 실시한 2주일간의 전문교육을 끝낸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 코트라 SV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