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와 카운티, 새 경기장 문제 해결 위한 협상 나설듯
연고지 이전에 대한 소문이 무성한 레이더스가 한시즌 더 이스트베이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마크 데이비스 레이더스 구단주는 16일, 현재 홈구장으로 사용중인 콜리세움의 다음 시즌 이용을 위한 계약에 근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1년 연장계약안이 최종 승인을 받으면 레이더스는 2015시즌 경기를 콜리세움에서 치르게 된다.
현재 레이더스는 팀이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높은 퀄리티의 홈구장을 위해 오클랜드 시에 새로운 경기장 건립을 요구하고 있으며, 동시에 샌 안토니오 등 타 도시로의 이동을 검토 중에 있다.
한편 콜리세움 주변 개발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던 오클랜드시와 알라메다 카운티가 합의점을 찾기 위한 대화에 나서면서 연고지 이전을 추진중인 레이더스와 A’s의 이스트베이 정착에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과 주변의 부지를 공동으로 소유중인 시와 카운티는 3년이 넘게 두 팀을 위한 새로운 경기장 건립 및 스포츠 센터와 쇼핑몰 등을 건설하는 개발 계획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네이트 마일리 알라메다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시와 카운티의 관계자들이 오는 27일 회의를 통해 새로운 경기장 건설과 지역개발에 대한 다양한 안건을 주고 받을 예정” 이라며 “시와 카운티가 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만큼 이번 회의를 통해 콜리세움 주변 개발에 대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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