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가 4살된 어린이를 폭행한 인천 송도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의 충격 영상이 CNN과 팍스, CBS 등 미 주요 TV방송을 통해 15일 미 전역에 보도돼 망신살이 뻗쳤다.
CNN과 팍스 뉴스, CBS 등 미 언론들은 ‘충격적인 어린이집 학대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보육교사가 아이를 학대하는 충격적인 영상이 카메라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이들 방송은 어린이를 교사가 학대하는 비디오를 공개하며 교사가 김치를 먹도록 어린이에게 강요했지만 어린이가 이를 먹지 않자 얼굴을 때렸고 그 충격으로 어린이가 땅바닥에 내팽겨졌다고 세세하게 소개했다. 몇 초 후 어린이가 다시 일어나 남은 음식을 먹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CBS의 앵커는 “차마 볼 수가 없는 화면”이라고 소개했고 CNN은 “아직 걸음마를 배우는 나이로 보이는 어린이를 무자비하게 때렸다”고 전했다.
팍스 뉴스는 “나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지만 이것은 누구 한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림 모두가 싸워야 할 이슈”라는 한 한국 학부모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해당 어린이집의 교사 양모씨는 지난 15일 원생들에게 상습적인 학대를 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양씨는 지난 8일 한 원생(4)이 점심식사 후 김치를 남겼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희은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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