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현구 SV 한인 체육회장
▶ “움직이고 행동하는 체육회 만들 것”
우수 한인학생 본국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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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위한 보여지는 체육회가 아닌 움직이고 행동하는 체육회를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지난 2013년 11월 SV체육인들의 만장일치로 체육회장에 추대되어 지난 1년간 SV지역 체육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 온 홍현구 SV체육회장은 "지난해가 체육회 정상화의 토대를 만드는 해였다면 2015년은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새해를 맞아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1995년부터 20년간 체육회 활동에 참여해 오면서 잔뼈가 굵은 까닭에 그 어떤 단체들보다 애정을 쏟을 수 밖에 없다는 홍 회장은 “올해 SV체육회의 위상을 높여 놓음으로써 앞으로 체육회를 이끌어 갈 후배 체육인들이 좀 더 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또한 지역 한인사회에서 한인동포들의 단합과 건강을 우선시하면서 1세대와 2세대들에게 체육으로 고국을 알리는 단체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SV체육회는 중고등학교의 운동 장학생들을 발굴해서 본국 각 연맹과 협조 하에 자랑스런 한국의 대표선수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생각이다.
하지만 이에 앞서 올해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미주체전에 SV지역 한인 2세들을 대거 출전시킬 요량으로 이에 대한 준비를 해 나가고 있음을 설명했다.
"미주체전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실력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상의 실력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미주체전에서 확실한 실력을 보이는 것이 우선입니다"홍 회장은 이처럼 미주체전을 통해 발군의 실력을 보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각 연맹에 연락을 취해 우수학생으로 추천할 생각이라고 한다.
또한 우수한 성적을 올린 학생들과 체육인들을 선발, 올 10월 16일부터 본국 강릉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그는 이와 함께 실리콘밸리지역 한인동포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특히 운동을 통해 서로 교류하며 밝은 정신과 건강한 체력을 유지할 경우 이민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러기에 서로 이해하고 서로 협력하는 자세를 갖도록 체육회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SV체육회의 올 주요 활동 계획은 다음과 같다.
2월 체육회 임시총회(체전준비위원회 출범), 3월 SV체육회 체전기금마련 골프대회, 5월 16개 연맹 체전출전선수 확정, 6월 워싱턴DC 전미주대회 참가(임원 및 선수 120명 예상), 7월 본국 제주축구협회와 자매결연선수단 초청경기, 8월 미주체전 우수선수 및 개인종목 기록보유자 훈련(본국 전국체전 참가자에 한함), 10월 강릉 전국체전 참가(10월16일~22일), 11월 체육인의 밤 행사(본국 체육인 초청).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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