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오픈 2R]
PGA투어의 새해 첫 풀필드 대회로 펼쳐지는 소니오픈 이틀째 경기에서 맷 쿠차와 저스틴 토머스가 전날 선두 웹 심슨와 함께 공동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16일 하와이 호놀룰루 인근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토머스는 버디 7개와 이글 1개로 9언더파 61타의 신들린 맹타를 휘두르며 이틀합계 12언더파 128타로 쿠차, 심슨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윗자리로 올라섰다. 쿠차는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3타를 적어냈고 심슨은 4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들에 이어 팀 클락과 트로이 메릿이 합계 10언더파 130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한인선수들 가운데는 미주한인인 제임스 한과 케빈 나가 7언더파 133타로 공동 14위에 포진했다. 제임스 한은 이날 7타를 줄이며 전날보다 35계단이나 수직상승한 반면 케빈 나는 3타를 줄였으나 순위는 전날보다 2계단 하락했다. 이어 최경주가 합계 5언더파 135타로 공동 30위를 달렸다. 한편 배상문은 이날 이븐파에 그치며 합계 3오버파 137타로 공동 56위로 전날보다 33계단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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