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의 롱아일랜드익스프레스웨이(LIE) 선상을 달리던 현금수송 차량의 뒷문이 열리면서 18만달러 상당의 현금 다발이 도로 위로 쏟아지는 일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2시45분께 퀸즈 LIE 선상을 동쪽 방면으로 달리던 현금수송 차량의 뒷문이 포레스트힐 옐로스톤 블러바드 인근을 지날 당시 갑자기 열리며, 17만8,000달러의 현금 다발이 들어 있던 가방이 도로 위로 굴러 떨어졌다.
현금수송 차량 운전자는 뒤늦게 가방이 떨어진 사실을 알고, 떨어진 돈을 회수하기 위해 차량을 정지 시켰으나, 이미 뒤따르던 일반 차량 운전자들이 사방에 흩어진 20달러, 100달러 지폐들을 주어 자리를 떠난 뒤였다. 이날 회수된 금액은 단돈 40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NYPD는 이날 현금수송 사고가 이례적으로 발생한 것을 염두에 두고 경위를 자세히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현금 수송차량에서 떨어진 돈을 그냥 주웠을지라도 신고하지 않을 경우 절도죄에 해당한다"며 당시 현장에 있었던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반환을 당부했다. <천지훈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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