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뺑소니 혐의 체포 오영준 전 평통회장 해명
교통사고 뺑소니 혐의(Leaving scene of an accident)로 지난 8일 경찰에 체포됐던 오영준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지병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오 전 회장은 1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9일부터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발작 증세’(SEIZURE)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면서 “사고 당시에도 발작 증세로 멍한 상태에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 당일 몸살이 있는 상태에서 운전을 했다”면서 “이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고가 났기 때문에 경찰이 나를 멈춰 세운 뒤에야 차를 2대나 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8일 오후 1시15분께 클리어뷰 익스프레스웨이와 크로스아일랜드 파크웨이에서 발생했던 이번 사고는 가벼운 접촉 사고였지만, 오 전회장은 신고 등 아무 조치없이 사고현장을 떠나면서 경찰로부터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본보 1월9일자 A2면> 오 전 회장은 오는 27일 법원에 출두하라는 ‘법원 소환장’을 발부받은 상태다.
오 전 회장은 “보험회사가 사고 피해자들에게 차량 수리비 등을 지급하고 있는 만큼 절대로 고의적 도주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함지하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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