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1일부터 뉴욕시내 지하철과 버스의 기본요금이 2달러75센트로 오르고, 교량 및 터널 통행료는 8달러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2가지의 뉴욕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을 내놓고<본보 2014년 11월18일자 A1면> 검토 중인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지하철, 버스 기본요금과 교량 및 터널 통행료를 인상시키는 내용의 제1안으로 결정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제1안은 기본요금을 현행 2달러50센트에서 2달러75센트로 25센트 인상시키고 현행 5달러 이상 충전시 5%를 지급하던 카드적립 보너스 포인트 방식을 5달러50센트 이상 충전시 11%까지 추가 지급하는 식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2가지 방안 모두 30일 무제한 요금을 기존 112달러에서 116달러50센트로 4달러50센트가 인상되며, 일주일 무제한 요금은 30달러에서 31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또 메트로카드 구입비용 1달러도 기존 그대로 유지된다.
1안은 또한 2안과 달리 MTA 교량과 터널 통행료도 기존 7달러50센트에서 8달러로(이지패스 5달러33센트→5달러54센트)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베라자노 브릿지의 통행료 역시 15달러에서 16달러로(이스패스 10달러66센트→11달러8센트) 인상된다.
MTA는 지난해 11월 요금 인상안을 발표하고 제1안과 일회 승차권 요금을 인상하지 않는 대신 충전시 주어지는 보너스 혜택을 없앤다는 내용이 담긴 제2안을 두고 주민공청회 등을 실시하며 논의를 진행해왔다.
MTA이사회는 오는 22일 전체 회의를 열고 MTA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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