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에서 뉴욕시경(NYPD) 경관 2명이 무장 흑인에게 사살된 후 ‘경찰들의 태업’ 논란을 일으키며 급격히 떨어졌던 범죄자 체포율이 지난주부터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진 수치이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지난 1월5일~11일 1주일간 뉴욕시에서 범법행위자 체포 건수는 총 4,69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7,508건에 비해 무려 38%가 떨어진 수치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29일~올해 1월4일 체포건수 2,401건에 비해서는 95%나 증가한 것이다.
경범죄 법원소환장 발부도 새해 첫 주에는 347장에 불과했으나 둘째 주에는 1,484장이 발부돼 328% 증가했으며 교통법규 및 주차위반 티켓 발부는 첫 주 1,191장에서 둘째 주 5,550장으로 366% 늘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경관 2명이 순직한 사건이후 드블라지오 시장의 ‘경찰개혁’에 내심 불만이었던 NYPD 경찰들이 항의 표시로 의도적인 태업을 감행, 단속 실적이 확연히 떨어졌으나 서서히 정상 수치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하고 있다. <천지훈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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