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아 안성 자매도시위원회’ 초청, 안성 학생사절단 20명 남가주 방문
안성 학생사절단이 지난 10일 브레아 시청을 방문한 후 시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안성시 학생사절단이 ‘브레아 안성 자매도시위원회’(회장 마이클 김) 초청으로 오렌지카운티를 방문해 3주 동안 머물면서 미국 문화와 풍습을 익힌다.
20명의 중학생들과 인솔자 1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안성 학생사절단은 지난 9일 남가주에 도착해 브레아시에서 주최한 오찬모임에 참석 후 오늘부터 브레아시에 있는 루테런 크리스천 학교에서 월~금요일 미국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하고 민박하면서 문화와 관습을 익힌다.
이번 안성 학생사절단의 브레아 방문은 ‘안성-브레아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지난해 여름에는 브레아시 청소년들이 안성을 방문했다. 올해로 4년째 실시되고 있는 이 학생교환 프로그램은 상당히 인기를 얻고 있다.
브레아 자매도시위원회의 마이클 김 회장은 “그동안 브레아시를 방문했던 안성 학생들이 미국 문화와 풍습을 많이 익히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어왔다”며 “안성시에서는 인터뷰를 통해서 교환학생들을 선발하고 있고 학생들 사이에 상당히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교환학생으로 오는 안성 학생들은 미국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문화도 익히게 된다”며 “올해 브레아시를 방문하는 안성시 학생들도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알고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9일 귀국할 예정인 ‘안성 학생사절단’은 주중에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루테런 크리스천 학교에서 공부하고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는 브레아 시청 방문, 영화감상, 각종 스포츠 등에 참가한다. 지난 주말에는 LA시 투어와 내추럴 히스토리 뮤지엄을 방문했으며, 이번 주말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방문과 바비큐 디너, 24일에는 피크닉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브레아와 안성시는 지난 2011년 자매결연을 맺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브레아시는 안성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한국 민속문화 공연을 가지는 등 한국문화를 주류사회에 활발하게 알려 왔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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