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 한인회 본격적인 활동… 각종 프로그램 마련
▶ 17일 좋은 직장 갖기 세미나
OC 북부한인회 안젤라 정 사무장(왼쪽)이 ‘아메리칸 드림 빌더스 나우’ 대표 폴 박씨와 함께 세미나에 대해 설명하고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OC 북부한인회(회장 김경재)는 올해 풀러튼, 부에나팍, 라미라다와 라하브라 등 북부지역 도시들과의 교류를 통해 각 시에 필요한 사항들을 한인들에게 알리고 한인들의 지역 커뮤니티 참여 문호를 넓힐 계획이다.
북부한인회의 안젤라 정 사무국장은 이같이 시와의 교류를 강화시키면서 한인사회 내부적으로는 복지, 교육 세미나 등에 중점을 예정이다. 특히 한인 시니어들을 위해 2월 중 심장병에 대한 세미나와 함께 무료 혈액,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검사 등 건강검진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또 한인회 내 노인회를 따로 조직해 유관기관으로 두고 영어교실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별로 무료 과외학습 교실을 만들어 한인 청소년들이 지도자로 참여해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봉사 크레딧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각 시 경찰국과 함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범죄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커뮤니티의 한인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호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같은 올해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북부한인회는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라하브라에 있는 북부한인회 사무실(1201 S. Beach Blvd. #203)에서 미국에서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아메리칸 드림 빌더스 나우’사 대표 폴 박씨가 주류기업에서 적응하기 위해서 한인 청년들이 필요한 덕목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잠재능력 개발을 통한 직장에서의 목적 성취법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폴 박씨는 “1.5세나 2세의 한인 청년들이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주류기업에 들어가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2~3년 내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며 “이것은 미국 직장에 대한 사전 정보와 교육이 없었기 때문에 빚어지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폴 박씨는 “한인 젊은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미국 직장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장단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적절하게 팀에 제시할 수 있는 스킬”이라며 “직장 내에서 필요한 10가지 중요 덕목을 뽑아 5개 그룹으로 만들어 스스로 훈련돼 갈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부한인회는 이번 17일 세미나는 주류 직장에서 일하는 한인 청년들의 현황과 적응하지 못하고 실패한 이유 등을 제시하고 참석자들의 여론을 수렴해 2월 중 4주 연속 강의를 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어와 영어 등 2개 국어로 진행되며 취업을 준비하는 한인 청년들이나 대학생들은 물론 한인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다. 강의와 함께 진행되는 그룹과제 수행을 위해 가까운 지인과 함께 참여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편 OC 북부한인회는 13일 오전 10시 부에나팍 보바야에서 라미라다 시의원과 교육구 관계자들과 모임을 갖고 3월 선거에 대한 한인사회의 참여와 각종 현황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문의 (562)943-8889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