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한인회, 최종결정 여부따라 대처방안 마련
수년간 뉴욕과 뉴저지 추석맞이 대잔치를 후원해 온 현대자동차가 이에 대한 후원중단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련 한인단체들의 최종 결정이 주목된다.
뉴저지한인회(회장대행 유강훈)가 최근 공개한 지난해 11월5일자 현대자동차의 발신 이메일에는 “2010년을 기점으로 행사(뉴욕청과협회의 추석잔치 행사와 뉴저지한인회의 추석잔치 행사)가 답보상태를 보이며 한인을 대표하는 지역 행사로서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음을 느껴 2015년부터 두 행사 모두에 대한 후원업체 참가를 확약할 수 없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현대자동차는 두 단체에 격년제로 2만달러씩을 후원해 왔다.
이에 대해 유 회장대행은 “그동안 행사때 마다 현대자동차의 요구에 따라 현대자동차 홍보에 우선순위를 두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는데 현대자동차가 후원중단 고려를 통보해와 실망했다”며 “현대차가 후원 중단을 최종 결정할 지를 예의주시하며 대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저지한인회는 2014년도 추석잔치가 성황리에 열리면서 현대자동차가 큰 홍보효과를 얻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의 아시안마케팅 업무 대행 에이전시인 URI글로벌의 문경필 이사는 1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한인사회 대표행사 지원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지원입장은 전혀 변함이 없지만 뉴욕과 뉴저지 추석대잔치 행사는 점점 단체들만의 행사로 축소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후원을 확약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게 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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