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입양아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이 자신의 양모를 포함한 3명을 총으로 쏴 살해하고 1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아이다호주 모스카우 경찰에 따르면 존 리(29·사진)는 지난 3일 출생 직후부터 자신을 입양해 길러준 모친 테리 그리제비엘스키(61)의 집에 들어가 총격을 가한 뒤, 인근 보험회사로 이동해 이곳에 있던 집주인으로 추정되는 데이빗 트레일(76)과 마이클 친(39)에게도 총격을 가했다.
모친인 그리제비엘스키는 현장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고, 트레일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후 사망했다. 함께 총을 맞았던 친은 다행히 헬기로 시애틀의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회복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을 사상자를 낸 리는 이후 인근 패스트푸드점으로 향해 이곳에서 매니저인 벨린다 니버(47)도 총격 살해했다.
경찰은 검정색 혼다 차량을 타고 도주한 리를 추격을 벌인 끝에 검거했다. 경찰은 리의 정확한 살해동기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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