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블라지오시장, “각종 혜택”적극신청 당부
▶ 올해까지 무료
50만 불법체류자들을 포함해 모든 뉴욕시민들에게 제공되는 ‘뉴욕시정부 신분증’(Municipal ID)이 발급되기 시작됐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2일 퀸즈공립도서관 플러싱 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부터 뉴욕시정부 신분증 발급이 시작됐다며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시정부 신분증은 단순 신분증이아니라 시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통로”라며 “오늘부터 뉴요커들은 누구나 공평하게 동등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신분증은 오는 12월31일까지 무료 발급되며, 주소 변경 등으로 재신청시에는 10달러가 부과된다.
신분증은 퀸즈공립도서관 플러싱 분관과 자메이카 분관 등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뉴욕시는 신청자의 신원 증빙을 위해 주차량국(DMV)처럼 포인트제를 도입, 4점에 해당하는 서류를 갖춰야만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뉴욕시에 거주하는 14세 이상이면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번 조치로 50만에 달하는 불체자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분증 소지자는 10여개 금융기관에서 은행 계좌 개설 시 유효 신분증으로 인정받게 되며 2,000여개 뉴욕시 약국에서 FDA승인 처방약 값을 최고 5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뉴욕시 주요문화 시설 33곳 1년 무료 회원권 ▶브로드웨이쇼 입장료 활인 ▶뉴욕시 모든 22개 YMCA센터 패밀리 멤버십 20% 할인 ▶뉴욕 스포츠 클럽 30일 무료 이용 ▶뉴욕시 푸드 바자 수퍼마켓 이용시 5% 할인 ▶시 83개 관광명소 안내하는 뉴욕패스 구입 시 25%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뉴욕시신분증사이트(www1.nyc.gov/site/idnyc/index.page)를 방문하거나 311에 전화해 확인하면 된다. 문의: 718-460-5600(민권센터)
<조진우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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