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F병원에서 프리 홀더 찰스 토마로(앉은 이)가 토머스 랭키(오른쪽 세번째)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에디슨 소재 JFK 병원에서 특이한 행사가 벌어졌다.
지난 2일 에디슨 출신으로 미들섹스 카운티 프리홀더로 선출된 찰스 토마로의 취임 행사가 이 병원 장기 입원 환자 병동 카페에서 열린 것이다. 토마로는 에디슨 토머스 랭키 시장 집전 하에 가족과 친지들에 둘러싸여 선서를 했다.
행사가 병원 장기 입원 환자실에서 벌어진 이유는 토마로가 지난 크리스마스 파티 때 지하실로 물건을 나르다 미끄러지면서 엉덩이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기 때문. 무려 5시간의 뼈 접합 대 수술을 마치고 현재 재활병동에서 회복중인 그는 지난 9일에야 퇴원을 할 수 있었다.
3년 임기인 프리 홀더는 선출직으로 토마로는 지난 11월 선거에서 당선됐으며 이번이 두 번째 임기이다. 2012년 처음으로 프리홀더에 선출된 이후 랭키 시장과 함께 에디슨 경제재건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토마로는 앞으로 새 임기 3년 동안에도 더욱 열심히 경제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취임사를 발표했다.
한인들에게는 다소 생경한 프리홀더라는 직책은 전통적인 미국 영토 최초 13개 주 동부 지역에서 강조되는 역할이다. 카운티 정부의 예산을 심의하며 거둬드린 세금을 적제적소에 사용하는 것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미국이 영국 식민지였을 때 일종의 시민 대표자 역할을 담당해 식민 정부와 교섭을 통해 자신들의 재산을 보호하고 소작농들의 권리를 지켜주는 역할에서 시작된 특이한 미국식 정치제도이다.<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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