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성당 기거 건강 양호... 제보로 확인
강양을 찾기 위해 그랜드 센트럴 역사에 모인 자원봉사자들. <사진출처=저널뉴스>
부모와 말다툼 끝에 집을 뛰쳐나간 스카스데일의 한인 여고생 강지우(16)양이 실종 9일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본보 1월6일자 A1면>
강양의 가족 지인들에 따르면 강양의 부모는 11일 오후 8시께 경찰로부터 강양의 소재가 파악됐다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양은 건강한 상태로 그동안 모 한인성당에서 기거하고 있던 강 양을 누군가 알아보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앞서 강양의 실종이 장기화되면서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강양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일었다.
강양이 거주하던 스카스데일 주민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200여명은 10일 맨하탄 그랜드 센트럴 역에 집결해 맨하탄 곳곳을 돌며 강양의 사진이 담긴 실종 전단지를 배포하기도 했다. 봉사자들은 이미 전날인 9일에도 뉴저지 포트리와 팰리세이즈팍 등 한인밀집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고, 커피숍과 음식점 등에도 전단지를 부착하는 등 강양 찾기에 힘을 보탰다.
이들과 별도로 강양이 한 때 거주했던 커네티컷에서도 한인들을 중심으로 한 전단지 배포 운동이 일었으며 KCC 한인동포회관과 포트리 한인회 등도 이메일과 카톡으로 강양을 찾아달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활발한 강양 찾기 활동을 벌였다.
에지먼트 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강양은 집을 나갈 당시 잠옷 바지와 얇은 긴팔 티셔츠, 어그 부츠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휴대폰은 소지하지 않아 주변의 걱정을 자아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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