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극심한 가뭄으로 재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베이지역 폭포들이 연말에 쏟아진 폭우로 웅장한 자태를 되찾고 있다.
빅베이슨 주립공원측은 7일 산타크루즈 산맥의 레드우드 숲에서부터 마운트 디아블로에 이르기까지 그간 가뭄으로 사라졌던 시냇물 등 물줄기가 12월 폭우로 생기를 되찾았다고 소개했다.
이같이 물줄기가 오랜만에 거세지면서 폭포만 찾아다녔던 애호가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주립공원의 알렉스 테콘 레인저는 “폭포수가 예년에 비해 강해 이런 장관을 보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깊은 협곡이나 산중턱에 자리 잡고 있어 도보로 왕복 10마일이나 걸리는 산길이지만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폭포들의 경우 낙차가 커 2마일 밖에서도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자연보호 단체인 ‘세이브 마운트 디아블로’의 세스 아담스 이사는 “지난 2년 간 본 폭포 중 가장 감동적”이라며 “하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경우 마운트 디아블로 폭포 여행을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북가주 여러 지역의 폭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925)943-8267이나 Twitter.com/deniscuff을 통해 알 수 있다.
<김성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