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금보험공사, 국제민사소송 전문가 3명 추가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씨 부부에게 재산 몰수소송을 제기<본보 2014년 10월8일자 A1면>했던 한국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변호인단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남부 연방법원에 따르면 예보는 7일 재판부에 김상윤(미국명 마이클) 변호사와 박상윤(미국명 네이슨), 케리 텐들러 변호사 등 3명의 변호인을 이번 원고측 변호인단에 추가시켜 줄 것을 요구하는 요청서를 제출했다.
모두 코브레&김 로펌 소속인 이들 변호사는 이번 소송처럼 국제 민사소송 전문가들로 알려졌다. 특히 로펌의 공동 대표이기도 한 김 변호사는 뉴욕남부 연방검찰 출신으로 현재 그의 로펌은 뉴욕과 워싱턴 DC, 영국 런던과 홍콩 등에 60여명의 변호사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예보는 기존에 선임했던 포트해리슨 로펌 소속 한인 마이클 임 변호사와 중국계 데이빗 첸 변호사 등을 포함해 5명의 변호인단을 꾸려 유씨 측과 소송 전을 벌이게 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유씨가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IMF(국제통화기금) 총재를 변호했던 거물급 션 나운튼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적극적인 방어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유씨 부부는 미국을 빠져나가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함지하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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