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스패닉 남성 수배, 심야에 한인 여성만 노려
히스패닉 강도가 아파트 로비에서 한인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핸드백을 강탈하고 있는 장면.
LA 한인타운 지역 아파트 건물 내 로비와 엘리베이터 등에서 심야 에 한인 여성들을 무차별 폭행하고 지갑 등을 강탈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LA 경찰국(LAPD)은 지난 두 달새 한인타운 지역 아파트에서 한인 여성들만을 노린 연쇄 강도·폭행 행각을 저지른 히스패닉 남성을 공개 수배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후드티와 반바지 차림의 20대 용의자는 지난해 11월9일 새벽 4시25분께 3가와 알렉산드리아 인근 아파트에서 한인 여성의 뒤를 따라 들어와 엘리베이터에서 피해자를 폭행한 뒤 지갑을 강탈해 달아났고 이어 11월23일 새벽 0시30분께에도 5가와 호바트 인근 아파트에서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어 12월23일 새벽 2시께에는 다시 3가와 알렉산드리아 인근 아파트에서 한인 여성을 폭행한 뒤 지갑을 강탈했고 12월30일에도 밤 10시50분께 4가와 웨스트모어랜드 인근 아파트에서 한인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뒤 핸드백을 강탈하려다 이 여성이 이를 놓지 않자 바닥에 세게 넘어뜨린 뒤 수차례 발로 가격하는 등 폭행을 하고 지갑을 강탈해 달아나기도 했다.
신고 LAPD 강도과 (213)382-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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