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흑인의 기습총격으로 숨진 경찰관의 장례식이 열린 지 불과 하루 만에 또 다시 경찰관 2명이 총격으로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일 뉴욕 브롱스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 2명이 강도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고 뉴욕 경찰국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출동 경관들이 이날 오후 10시30분께 중식당 바깥에 서 있는 2명의 남성에게 접근하는 사이 이 중 한 명이 경관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다.
앤드루 도시(30)와 알리로 펠레라노(38) 경관들은 즉각 대응사격에 나서 용의자 한 명에게 총상을 입혔으나 이들도 총에 맞으면서 도시는 등과 팔에 부상을 당했고, 펠레라노도 가슴과 팔에 총상을 입었다. 경관들은 당시 제복이 아닌 사복 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용의자 한 명은 총격 직후 맨해턴의 한 병원에 등에 총상을 입은 채 나타났으며, 경찰은 이 용의자를 공범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는 직접 총격을 가한 한 명과, 그의 옆에 서 있던 다른 한 명으로 6일 정오께 총격 현장에서 멀지 않은 트레몬트의 거리에서 체포됐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달 20일 뉴욕에서 흑인 남성이 순찰차에 총격을 가해 경찰관 2명이 숨진 지 17일 만에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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