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부터 타운관통 레드라인·퍼플라인서 무료 서비스
올해부터 LA 지하철 역 내에서 셀폰과 무료 무선인터넷(Wi-fi)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LA 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은 이르면 오는 5월부터 한인타운 지역을 통과하는 메트로 레드라인과 퍼플라인 지하철역에서 무선인터넷과 셀폰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2월 MTA가 송수신 장비사업자인 ‘인사이트 와이어리스’와 2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설치를 추진한지 2년여 만이다. MTA는 지난해 1월부터 네트웍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왔다.
MTA에 따르면 LA 지하철역의 첫번째 무료 무선인터넷은 유니언역부터 7가/메트로센터역 구간까지의 레드라인에서 시작된다. 이르면 5월부터 이 구간을 탑숭한 승객은 무료로 인터넷 접속 및 사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8월부터는 이 구간에서는 셀폰 신호도 잡히게 된다.
한인타운을 가로지르는 퍼플라인에서도 무선 인터넷이 제공된다. 웨스트레익/맥아더팍역과 윌셔/웨스턴역을 잇는 구간으로 무선 인터넷은 12월부터, 셀폰사용은 내년 6월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MTA는 오는 2017년까지 골드라인 일부 구간에도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및 셀폰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1월에는 할리웃/웨스턴역과 노스할리웃역을 잇는 레드라인과 마리아치 플라자역과 소토를 잇는 골드라인에서도 와이파이가, 2017년 3월에는 셀폰사용이 가능해진다.
MTA 측은 “서비스 시행의 정확한 날짜는 공사 진행상황과 주요 셀폰통신업체와 무선인터넷 공급업체들과의 계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예정된 날짜로 진행된다면 이르면 올해부터 지하철 내 무선인터넷이 제공돼 승객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행되면 윌셔/노르만디와 윌셔/버몬트역 등 한인타운 내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한인을 포함한 승객들의 셀폰과 인터넷사용이 편리하게 된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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