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 148건으로 11% 감소, 총 발생건수 7만건 안돼
▶ LA시의 증가와 대조적
LA시의 강력범죄가 지난해 크게 증가한 것과 달리 LA 카운티 셰리프국 관할지역의 범죄발생 건수가 지난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LA타임스에 따르면 LA 카운티 셰리프국이 구랍 29일까지 집계한 범죄발생 통계자료에 따르면 셰리프국 관할지역의 폭력범죄는 전년도에 비해 약 4% 감소했으며 살인사건은 11%, 재산범죄는 7%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강력범죄가 큰 폭으로 늘어난 LA시와는 대조를 보였다.
또 지난 5년간 LA 셰리프국 관할지역 도시들의 범죄발생 건수를 보면 폭력범죄는 21% 이상 감소했고 살인범죄는 30% 가까이 크게 줄었다. 지난 1992년 LA 카운티 셰리프국 관할지역에서는 역대 최대인 424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으나 2014년에는 148건에 그쳐 30% 가까운 감소세를 보였다.
LA카운티 지역 전체 범죄발생 건수 지난 1992년 14만4,000건으로 최대를 기록했으나 이후 감소세가 이어져 지난해에는 7만건 밑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범죄 감소의 원인으로 인구와 경제변화 및 바뀐 치안정책 등의 이유를 들고 있다.
반면, LA시는 오히려 폭력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시는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도시 내 폭력범죄가 지난해 12%로 증가했으며 2014년 한해 강도·살인·강간 등의 범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범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LA카운티 셰리프국 관할지역서 유일하게 늘어난 범죄유형으로 강간사건으로 지난해 2013년보다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09년과 비교하면 14%가 줄어든 것이다.
<박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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