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중폭력 범죄 12년만에 24.2%↑…60% 이상 가정폭력
미국의 제2의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강력범죄가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일 LA 시경찰국(LAPD)이 공개한 범죄 통계에 따르면 LA 시 전역에서 지난 한해 동안 발생한 살인·강도·성폭행·가중폭력 등 4대 강력범죄는 총 1만8천684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가중폭력이 9천688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도 7천845건, 성폭행 917건, 살인 254건이었다.
이는 전년도인 2013년 1만6천633건보다 12.4% 증가한 수치다. 2013년에는 가중폭력 7천783건, 강도 7천784건, 성폭행 816건, 살인 250건 등이었다.
특히, 가중폭력 범죄는 7천783건에서 9천688건으로 24.2% 증가했으며, 성폭행 범죄도 816건에서 917건으로 12.4% 늘었다.
LAPD 측은 가중폭력 범죄가 증가한 것은 12년 만에 처음으로, 이 가운데 60% 이상이 가정 내 폭력 사건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절도·빈집털이 등 재산범죄는 감소세를 보였다
재산범죄의 경우 절도 2만8천739건, 차량 내부절도 2만3천692건, 빈집털이 1만4천582건, 차량 절도 1만3천644건 순이었다.
지난 2013년에는 절도 2만9천81건, 차량 내부절도 2만5천774건, 빈집털이 1만5천480건, 차량 절도 1만4천79건 등이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