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실시된 가주 변호사 시험에 총 8,504명이 응시한 가운데 응시자들이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미국 내 법대 중 미시건대가 가장 높은 97.1%의 합격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가주 내 법대 중에서는 UC 버클리가 스탠포드대를 제치고 88.3%의 합격률을 기록해 주 1위에 랭크됐다.
법률 전문 온라인매체 ‘어보브 더 로’(Above the Law)가 가주 변호사 시험 응시자들의 출신 법대 별 합격률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미시건대에 이어 듀크대가 96.7%로 2위, 유펜이 92.6%로 3위, 윌리엄&메리가 90.0%로 4위, 보스턴 대학(Boston U.)이 89.5%로 5위에 각각 올랐다. 하버드대와 예일대의 경우 지난해 7월 시험에서 상위 5개 법대보다 뒤쳐진 87.9%, 75.8%를 각각 기록했다. 하버드는 총 91명, 예일은 총 33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스탠포드대는 87.6%의 합격률을 나타내 주내 2위를 차지했으며 USC가 86.6%로 3위, UC 데이비스가 85.6%로 4위, UCLA가 81.7%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한 UC어바인은 77.1%로 8위를 기록했다.
7월 시험에서 모두 4,135명이 합격해 48.6%의 합격률을 보였다. 전체 응시자 중 최조 응시자는 모두 6,220명으로 이중 61%가 시험을 통과했다. 반면에 두 번 이상 응시자는 모두 2,284명으로 이중 14%만 시험에 합격했다.
가주 변호사 시험은 매년 2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며 시험은 다지선다형(multiple choice) 문제, 6개의 에세이, 2개의 능력검증 시험 등 3개 섹션으로 나뉜다.
지난해 2월 시험에는 모두 4,578명이 응시해 45.3%에 해당하는 2,073명이 합격통보를 받았다. 한편 7월 시험을 통해 배출된 한인 변호사는 160여명으로 총합격자의 3.9%를 차지했다.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