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 쓰러져 3명 사망
▶ 정전ㆍ교통마비 피해
주말까지 한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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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부터 불어닥친 한파와강풍으로 베이지역 약 17만여가구가 정전되고 돌풍을 이기지 못하고쓰러진 나무로 인해 3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31일 새벽 2시경 레딩에서 나무가주택을 덮치면서 여성 1명이 사망했고 소방관들이 아이를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60mph 강풍이 불어닥친 치코 근처 파라다이스에서 차량과 주택을 덮친 나무로 인해 2명이 사망했다.
이날 시속 45-55마일의 강풍으로수십그루의 나무가 쓰러져 교통이차단되고 바트운행이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쓰러진 나무와 전력공급 차단으로 하이웨이 80 양방향도로가 차단됐다가 서쪽차선은 1시간만에, 동쪽차선은 4시간만에 재개됐다.
또한 하이웨이 238과 880 교차지역인 샌리앤드로 부근에서 나무가 쓰러져 이 구간 통행이 금지됐다가 1시간만에 재개됐다.
또 하이웨이 101 밀밸리 지역에도 나무가 쓰러져 2시간 가량 통행이 금지됐다. 또한 SF 24가와 댈리시티 바트역 선로 사이에 떨어진 나뭇가지 잔재가 정비작업으로 오후 4시25분까지 운행이 중단됐고 오클랜드공항과 콜로세움 바트역을 운행하는에어바트열차도 전력공급이 되지않아 운행이 일시 중지됐다.
콩코드/플레젠힐 바트노선도 나뭇가지 잔재 수거작업으로 일시 중단됐다. 사우스 SF와 EB를 운항하는페리 노선이 취소됐고 SF공항측도최대 89분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기상청은 “강풍이 잠잠해진 1일(오늘) 기온이 더 내려갈 것”이라며 “주말까지 최저기온이 26-28도대로 추운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예보했다.
한편 홈리스단체들은 한파로 노숙자들의 동사가 늘어날 것을 우려하며 각 카운티 홈리스쉘터를 이용해줄 것을 권하고 있다.
<신영주 기자>
30일 오후 강풍으로 인해 샌리앤드로의 비즈니스 디스트릭트에서 대형 유클립터스나무가 뿌리가 뽑인채 인도와 차도 위에 쓰러져 있다.
<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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