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G 한인 안식일교회, 부모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개설
가든문화교육센터의 이수미 강사(오른쪽)와 안명옥 요리장이 어린이 요리교실에 대해 설명하고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어릴 때부터 건강식으로 입맛을 길들여가는 것이 식생활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암예방 요리교실로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가든그로브 한인 안식일교회 부설 가든문화교육센터(11711 Trask Ave.)는 새해 2015년부터 어린이들이 부모들과 함께 식생활 개선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건강식 요리법을 배울 수 있는 ‘부모와 함께 하는 요리교실’을 시작한다.
가든문화교육센터는 쌀밥과 짜고 매운 것 등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져 있는 한인들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선 어렸을 때부터 입맛을 바로 잡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초등학생들과 영유아들을 위한 교실 등을 새로 개설했다.
가든문화교육센터 암예방 요리교실 이수미 강사는 “미국에 살면서 식생활이 서구화돼 고기와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많이 늘게 된다”며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입맛을 바로 잡아야 성인이 돼서 힘들이지 않게 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든문화교육센터에서 신설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요리교실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부모들과 함께 몸에 해로운 음식이 왜 우리 몸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지 시청각 교재를 통해 공부하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와 쿠키, 샌드위치 등의 음식들을 건강식 재료를 이용해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이수미 강사는 “부모가 아무리 좋은 음식을 만들어서 먹으라고 해도 아이들이 먹지 않으면 헛수고”라며 “아이들이 재미있게 공부하고 부모들과 건강식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든문화교육센터은 0세에서 3세의 영유아들을 위한 건강식 이유식 교실을 함께 신설한다. 아기들이 젖을 떼고 이유식을 통해 식사를 처음 시작할 때 천연재료로 만든 이유식으로 입맛을 잡아가자는 것이 목적이다.
암예방 요리교실의 안명옥 요리장은 “사람들의 입맛이 처음 형성되어 갈 때가 이유식을 처음 접할 때”라며 “이때는 거부감 없이 부모가 주는 요리를 받아먹게 돼 있어 거부감이나 별다른 욕구 없이 건강식으로 입맛을 길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가든문화교육센터의 부모와 함께 하는 건강요리 교실은 내년 2월17일부터 4월21일까지 매주 수요일 10회에 걸쳐 개최된다.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실시되며 강의가 끝난 오후 5시30분부터 6시까지는 건강식으로 꾸려진 저녁식사를 통한 건강식 체험 기회가 마련된다.
이유식 강의는 같은 기간 오후 5시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건강식 체험시간을 시작으로 식사가 끝난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개최된다.
이수미 강사는 “두 강의 모두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부모 참가가 어려울 때는 교사들이 함께 아이들과 공부하게 된다”며 “온 가족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인 만큼 어린이 1인 참석비용과 가족 참석비용이 동일하다”고 말했다.
한편 가든문화교육센터는 개최해 오고 있는 암예방 요리교실 초급반과 고급반은 2월17일과 18일 각각 시작한다.
문의 (559)313-8282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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