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한인여성이 남가주 명문인 USC 약학대학 종신교수로 승진 임명됐다. 주인공은 USC 약대 조교수로 재직 중인 수지 박(사진) 교수이다.
박 교수는 UC샌디에고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USC 약학대학과 USC정신과 약학 전문 수련과정을 마쳤다. 정신과 약학과 임상약학연구를 강의하고 있는 박 교수는 지난 12년동안 약대 졸업반 학생들이 매년 선정하는 ‘그 해 최고의 교수’ (Professor of the Year)로 올해까지 8회 선출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제인, 병순씨의 외동딸인 박 교수는 2세에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왔다.
박 교수는 “서울에서 약대를 졸업한 아버지가 UC샌프란시스코 약대에서 다시 4년을 공부하시고 41세의 최연장자 졸업생으로 호명되던 졸업식 날을 잊지 못한다”며 “당시 열 살이었는데 ‘아버지 같은 약사가 되리라’는 꿈을 갖게 해주었고 롤모델이 되어준 어머니·아버지의 기도와 아낌없는 성원과 용기를 준 오빠들에게 가장 고맙다”고 밝혔다.
미국약사협회가 수여하는 정신과 약학 전문 자격증을 갖고 있는 박 교수는 임상약학담당과 자문담당 교수로 USC 병원과 외래환자 진료소, 건강관리 상담센터에서 정신과 환자를 관리하며 정신과 약을 포함한 위장과 간장의 약 치료요법에 관한 전문상담과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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