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총격 나자 순찰차서 빠져나와 부상 없어
뉴욕 시에 이어 로스앤젤레스(LA) 시에서도 경찰관 피습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LA 시 경찰국(LAPD)에 따르면 경찰관 2명이 전날 오후 9시20분께 LA 남쪽 후버 스트리트와 62번가 인근에서 순찰차를 타고 가던 중 괴한 2명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총격이 나자마자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 2명은 곧바로 차를 빠져나와 다행히 숨지거나 다치지는 않았다.
당시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은 "순찰하던 중 갑자기 총기에 나오는 섬광이 비쳤으며 이후 괴한이 총을 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후 검거작전에 나서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을 검거했지만, 나머지 1명은 도주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인근 지역을 봉쇄한 채 전략적 경계태세에 돌입하고 도주한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한 광범위한 수색에 나섰지만, 용의자 추가 검거에는 실패했다.
밥 그린 LAPD 부본부장은 "이번 사건은 분명한 매복습격"이라며 "용의자들은 경찰차인 줄 인지하고 있었고 그 안에 경찰관들이 탔다는 사실도 알고 범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앤디 나이맨 경위는 "어떻게 일어난 일인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뉴욕 시에서 일어난 사건을 잘 알고 있으며, 현재 경찰 내에서 일종의 불안감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뉴욕 시 브루클린에서도 뉴욕 시 경찰국(NYPD) 소속 2명이 순찰차에 앉아있다가 흑인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숨지는 등 최근 전국적으로 경찰 대상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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