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남가주 전역에서 올해 연말과 새해까지 강도 높은 음주단속을 이어간다.
남가주 일대 치안당국은 특히 연말 특별 음주운전 단속기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한 합동 단속을 전개한다는 계획으로 연말연시 각종 모임에서 음주를 할 경우 반드시 비음주 운전자를 지정하거나 택시 등 대중교통을 활용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각종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12월 한 달 간 LA시 전역에서 음주 운전자를 색출하기 위해 순찰활동을 강화한 LA경찰국(LAPD)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퍼시픽 지역 링컨 블러버드와 멕셀라 애비뉴 교차점에 체크포인트를 설치하는 등 LA시 전역에서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자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LAPD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의 목숨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위”라며 “만약 음주운전을 시도하다 적발될 경우 운전면허 박탈과 체포는 물론 엄청난 액수의 벌금을 각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 역시 지난 24일부터 연말 특별 음주운전 단속기간으로 지정하고 남가주 일대 프리웨이 전 구간에서 음주 운전자를 적발하기 위한 집중적인 순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CHP 관계자는 “CHP는 음주운전으로 사상자가 발생하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 현재 가주 프리웨이 전 구간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순찰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 비극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CHP는 지난해 연말 3일 간 남가주 일대에서 실시된 특별 음주운전 단속기간에 음주운전 혐의로 운전자 221명을 체포했다.
<이우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