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남가주에서 소포 절도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연말을 맞아 LA 카운티 전역에서 각종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빈집털이 및 샤핑객들을 대상으로한 강·절도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LA경찰국(LAPD)은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빈집털이 범죄는 물론 샤핑객들을 대상으로 한 강·절도 범죄가 발생하는 경우가 증가했다며 시민들의 예방과 주의가 강하게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LAPD 관계자는 “연말 할러데이 시즌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범죄는 빈집털이로 범죄 용의자들은 범행 대상으로 지목한 집을 범행 전 예의주시하다 보안이 취약한 화장실 창문 또는 주차장 출입구를 통해 침투해 닥치는 대로 침입해 가정 내 물품을 들고 도주하고 있다”며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장기간 출타해야 할 경우 주택 화장실과 주차장 출입구를 철저히 봉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이어 “샤핑몰 일대 주차된 차량 트렁크와 뒷좌석에 실린 샤핑백을 노리는 절도 역시 남가주 전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샤핑한 물건을 차량에 적재해야 할 경우 가능한 차량을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주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형 샤핑몰 일대에서 샤핑객들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 범죄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PD는 연말 할러데이 샤핑기간을 맞아 남가주 전역의 대형 샤핑몰에 인구밀도가 급증해 매장 내에서 지갑과 스마트폰을 절도 당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샤핑몰 내에서 휴대품 관리에 각별히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LAPD는 연말 샤핑기간 배송되는 우편 절도 역시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며 배송 당일 우편물수취가 어려운 경우 우체국으로 물품을 직접 찾으러 갈 수 있도록 미리 조치하거나 직장으로 배송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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