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정치력 신장가주 하원의원 65지구 선거에서 영 김씨가 한인 여성 최초로 당선됐다. OC 수퍼바이저 위원회 선거에서는 미셀 박 스틸씨가 상대방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누르고 한인 중 첫 당선의 영예를 누렸다. 또 최석호 어바인 시장이 상대후보의 비난성 공격에도 불구하고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이같이 고위직 ‘정치무대’에 한인들이 한꺼번에 당선되기는 올해가 처음으로 내년에는 이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한인 1세와 1.5세 정치인들로 한인 커뮤니티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만큼 커뮤니티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풀러튼·부에나팍 한인사회 성장올해 한인상권이 밀집되어 있는 부에나팍의 비치와 멜번 사이에 H-마트가 입주해 있는 대형 한인 샤핑몰 ‘빌리지 서클 온 비치’가 오픈했다. 이에 따라 비치와 멜번은 명실공히 오렌지카운티 한인 최대의 상권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또 이 지역은 주말이나 저녁에 파킹랏이 부족할 정도로 한인들이 몰려들고 있을 정도로 활성화되고 있다.
이와 아울러 비치와 오렌지도프에 자리 잡고 있는 초대형 한인 샤핑몰인 ‘더 소스’ 건립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샤핑몰이 완공되면 이 지역은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의 ‘명동’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 한인 개발업자가 나츠베리 팜 인근 부에나팍시 소유의 부지를 매입해 호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부에나팍 시의회를 통과한 상태로 내년에는 시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인종합회관 건립 추진OC 한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원)이 한인회 기금모금 사상 최고의 금액인 10만달러를 한인회에 기부해 회관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에 불씨를 당겼다. 이 기금은 한인문화재단에서 지난 10년 동안 모금한 것으로 무조건으로 한인회에 기부했다. 이상원 이사장은 한인사회에서 힘을 합쳐 보다 좋은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희망하고 있다.
OC 한인회는 올해 한인종합회관 건립에 따른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내년에는 어느 정도 기금을 모금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가등 현 한인회장이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선거 공략으로 내세운 만큼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OC 한인상의 셔틀버스 운행 중단한인상공회의소가 타운 활성화를 위해 가든그로브시와 함께 준비했던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셔틀버스 운행이 중단되어 아쉬움을 던져주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가든그로브와 애나하임 호텔에 투숙하고 있는 디즈니랜드 관광객들을 한인타운으로 유치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호응 부족으로 중단됐다.
이 셔틀버스는 한동안 한인타운을 돌았지만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전무해 운행이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시도를 해보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다. 내년에는 타운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프로젝트들이 한인 단체에서 제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풀러튼 박물관에 소녀상 건립 추진풀러튼 시의회는 일본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주한미포럼’이 제안한 풀러튼 박물관에 소녀상 건립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풀러튼시에서의 한인들의 파워를 간접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풀러튼 박물관 앞에 소녀상이 설립되려면 박물관 위원회를 통과해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현재 가주한미포럼 관계자들이 다방면으로 노력 중으로 내년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