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일 원장 등 3남매 저소득층 위한 방문 봉사
▶ “부모님 유지 받들어 소외된 이웃 계속 도울 터”
김진덕 정경식 재단 김한일 대표(왼쪽부터)와 김대표의 누나 김순옥씨, 위치한 Loaves & Fishes센터의 앤메리 지머맨 디렉터, 김순란 김진덕 정격식 재단 이사장이 구강청결제 등의 전달식을 끝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김진덕 정경식 재단>
김진덕 정격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오른쪽)이 23일 산호세 이스트사이트 네이버후드 센터에서 구강청결제를 기부하고 배식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면서 독도 관련 유인물을 나눠주고 있다.<사진 김진덕 정경식 재단>
"가난은 나랏님도 해결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지만 그래도 주변을 돌아보며 살아갈 때 우리 사회가 더욱 아름다워 질 것 같아요"부모님의 유지를 받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과 기부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이가 있다.
본보와 IAY(국제청소년연합)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노숙자를 위한 ‘온정의 슬리핑백 나눠주기’행사에 1,300달러의 현찰과 1만 달러 상당의 치약∙칫솔∙치실 및 구강청정제 세트를 기탁하는 등 불우이웃 돕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진덕∙정경식 재단(대표 김한일∙이사장 김순란)과 김한일 치과 원장이 북가주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해 또 다른 선행에 나섰다.
김한일 대표(김한일 치과 원장)를 비롯한 재단 관계자들은 지난 22일 산호세에 위치한 Loaves & Fishes(디렉터 AnnMarie Mimmermann)을 방문, 1천 달러의 현금과 1만 달러 상당의 치약.칫솔 세트를 나눠주고 배식활동에도 함께 했다.
35년 전통의 Loaves & Fishes는 베이지역에 8곳의 쉘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호세 본부에서 음식을 직접 만들어 8곳의 쉘터에 배달하고 있는데 이날 김 대표가 방문한 이스트사이드 네이버후드 센터에는 저소득층 가족들이 찾아와 식사를 하고 갔다.
이곳 관계자들에 따르면 홈리스보다는 저소득층 가족과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며 중국계와 필리피노는 물론 한인들도 방문객의 10%가 될 정도라고 한다.
이날 김순란 이사장은 물론 큰 누나인 김(이)순옥씨 등과 함께 쉘터를 찾은 김 대표는 이미 3주전에도 팔로알토에 위치한 Loaves & Fishes를 찾아 봉사활동에 임했으며 크리스마스인 25일도 부인과 아들을 데리고 모건힐에 위치한 쉘터를 찾기로 했다.
김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돌보라는 것은 항상 부모님들께서 말씀하신 것이기에 유지를 받들기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어려움 속에 있는 이웃들에 대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앤메리 지머맨 디렉터가 "음식을 배달할 때 뜨거운 음식과 차가운 음식을 각각 담아서 배달하는 차가 필요하다"면서 이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자 "재단 차원에서 심사 숙고하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줘 쉘터 관계자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한편 김 대표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며 이곳 쉘터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러브즈 앤 피시스’ 후원은 전화 (408)998-1500으로 하면 되고, 자원봉사를 원하는 사람은 이메일(volunteer@loavesfishes.org)로 신청하면 된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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